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교토에서 머물 때 사용하던 니조조(니조성)입니다.

입장료는 성인의 경우 600엔이며 30명 이상의 경우에는 500엔입니다.

카드 등은 안되고 자판기를 통해서 현금으로 구매해야 합니다.

현재 입구 쪽은 천막으로 가려져 있어서 공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입장하면 다음과 같은 마네킹(?)이 먼저 반겨줍니다.

순로(順路)를 따라서 이동하면 됩니다.

니조조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넓은 해자와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세계유산 니조조에 대한 간략한 설명으로 각 언어의 버튼을 누르면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돌아서 이동하면 큰 입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금색이 칠해져 있어서 상당히 멋진 모습입니다.

날씨는 썩 좋지는 않았지만 그나마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간사이 지방의 여름 날씨는 밖에 나가기만 해도 금새 지쳐버리는 날씨인 거 같습니다.

입구의 내부에 성의 모습도 보이는데 오사카 성이나 히메지 성과는 다른 느낌의 성입니다.

안으로 입장해서 신발을 벗고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촬영이 불가능해서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각 방에 대한 설명과 사람 모형을 볼 수 있습니다.

각 방들은 화려하게 꾸미지는 않았지만 실용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곳의 바닥은 우구이스바리(うぐいすばり)라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바닥을 밟을 때마다 삐걱거리는 소리(의미는 휘파람새가 우는 소리)가 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의심가는 사람이 오가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그렇게 바닥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내부를 구경한 이후에는 니노마루정원(二の丸庭園)을 볼 수 있습니다.

상당히 잘 가꿔진 일본 특유의 정원으로 건물과도 상당히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날씨가 썩 좋지는 않았지만 잘 정돈된 정원을 보니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입니다.

지난번 방문 때는 약간의 벚꽃도 볼 수 있었지만 여름의 푸르름도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거처를 볼 수 있는 니조조였습니다.

간사이 지방 여행을 계획하면 대부분 교토, 나라, 고베 중에 한 곳을 가게 됩니다.

교토 일대는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헤이안 시대의 중심지로 번성했던 교토에는 다양한 유적지가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금각사(로쿠온지), 은각사(히가시야마지쇼지) 청수사(기요미즈데라) 등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여우(곡식의 신)를 모시는 후시미 이나리 신사가 있습니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게이샤의 추억에서 등장하는 신사입니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교토역에서 JR선을 타고 이나리역으로 가면 됩니다.

교토역에서 두 정거장만 가면 되기 때문에 금방 갈 수 있습니다.

이나리역을 나가면 바로 맞은편 길에 다음과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문인데 후시미 이나리 신사를 방문할 때마다 비가 오네요.

이나리역을 나가면 바로 보이기 때문에 찾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비는 조금씩 내리지만 많은 여행자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 신사 특유의 주황색이 인상적이며 멀리 여우상이 양쪽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여우를 모시는 신사이기 때문에 곳곳에서 여우상을 볼 수 있습니다.

센본도리이를 포함하는 대략적인 신사 내 안내도입니다.

센본도리이는 개인이나 기업에서 기부를 하는 형식으로 제작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방문할 때는 군데군데 전구를 설치하고 있었습니다.

기둥의 뒤에는 이렇게 기둥에 대한 정보가 적혀있습니다.

이것이 산까지 쭉 이어져 있지만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산까지는 올라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시간이 많다고 해도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산까지 돌면 대략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오모카루이시(おもかる石)입니다.

소원을 빌고 돌을 들었을 때 생각한 것보다 가벼우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여기는 산으로 진입하는 입구지만 날도 덥고 시간도 부족해서 건너 뛰기로 했습니다.

인상적인 센본도리이와 여우상을 볼 수 있는 후시미 이나리 신사였습니다.

간사이공항에 도착하면 JR선을 타고 교토에 갈 수 있습니다.

JR 하루카를 타면 교토까지 바로 갈 수 있습니다.

보통 JR 간사이 웨스트 패스나 이코카 하루카 패스를 구매해서 타게 됩니다.

이코카 하루카 패스는 교토까지 왕복이나 편도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JR 간사이 웨스트 패스는 교토 및 고베와 나라를 포함하는 간사이 지역 대부분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JR 간사이 웨스트 패스는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여러 곳을 하루에 볼 경우에 선택하면 됩니다.

간사이공항에서 교토로 가는 JR 하루카의 평일 시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시간이 교토까지 가는 열차의 시간표입니다.

그리고 시간 위에 라고 되어있는 열차는 정차역이 적기 때문에 빠르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평일의 첫차는 6시 30분이며 대략 1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주말의 시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표기는 동일하며 평일과는 조금 다른 시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간사이공항에서 교토에 바로 갈 경우 참고하면 됩니다.

또한 JR 하루카는 4~6호선이 자유석이기 때문에 패스권 구매자는 4~6호선 구간에서 탑승해야 합니다.

빈 자리를 빠르게 찾으면 교토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JR 패스는 오사카 시내에서의 지하철은 탈 수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JR선은 JR난바역으로도 갈 수 있지만 일반 지하철보다 배차시간이 조금 긴 편입니다.

짧은 여행 일정에 시간표를 참조해서 시간을 아끼고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